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과 케이크 (엄마는 아메리칸 스타일님) 버터가 없어도 맛있는 사과케이크가 있다면? 그런데 만들기도 쉽다면? 그런 레시피가 어딨어? 그런데 그런 레시피가 있었다. 싸이월드 시절부터 오랜 시간 사람들의 사랑을 엄마는 아메리칸 스타일님의 사과케이크다. 그동안 사과를 이용하는 레시피를 많이 해봤지만 늘 번번이 아쉬웠다. 맛에서 아쉽거나, 많은 공정이 아쉽거나, 재료가 너무 많이 들어간다거나. 너무 기대를 안 하고 만들어서 그런가? 버터가 떨어진 김에 기대 없이 만들었는데 티타임에 즐기기 정말 좋은 케이크를 만났다. 맛과 공정, 재료의 아쉬움 모두 없애준 사과케이크! 집에 사과와 오일이 있다면 한번 만들어보시길! 계란 3개 설탕 200 바닐라액기스 1~2ts 포도씨유 235 중력분 또는 박력분 240 베이킹파우더 5 시나몬 가루 3 소금 1/2ts 사.. 더보기 탄수화물 식단의 후폭풍 저탄고지 식단을 하고 바로 다음 날 점심. 가족끼리 외식으로 중식당에 갔다. 중식 메뉴 특성상 자연스럽게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점심이었다. 탕수육만 먹었다 하더라도 달달한 소스에는 설탕과 전분이란 당이 가득하다. 어제 저탄고지 식단때와 무척 달랐던 탄수화물 식단 후 몸의 영향을 나눠본다. □ 식사 후, 쓰나미로 몰려오는 졸음 수면제를 먹는다면 이런 기분일까.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졸음에 결국 낮잠 2시간 잤다. □ 사고 정지된 두뇌 저탄고지 식사했을 땐 배가 불러도 머리가 맑았다. 포도당을 많이 섭취한 오늘은 머리가 멍하다. 가만히만 있어도 이런저런 생각들이 떠오르던 머리에 어떤 생각도 들지 않는다. 멍하다. 그리고 이내 쓰나미로 몰려드는 졸음. □ 배와 머리가 생각을 따로 하게 됨 보통은 배가 부르면 머.. 더보기 7년만의 중화반점! 오늘 점심에 가족들과 중식당에 갔다. 우리 가족은 평소에 외식이나 배달음식을 잘 시켜 먹지 않는 편인데. 배달시켜 먹어도 되지만 중식당을 간 것이다. 이 얼마나 기념적인 날인지.(나만 그런가 모르겠다.) 어디서든 찾아볼 수 있는 중식당인데, 감회가 남다르다. 짜장면을 먹은 지 얼마만인지, 시켜 먹은 지는 언젠지. 가족들과 짜장면을 먹은 건 또 얼마만인지. 가족들과 밖에서 짜장면 먹은 적이 또 언젠지 모르겠다. 오래전, 집 앞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중식당이 생겼다. 무척 가깝기도 하고, 사람들도 많아서 궁금함에 가족끼리 간 적이 있다. 그때를 더듬어 세어보니 어림만 잡아도 무려 7년 만이다. 배달로 시켜 먹은 적은 생각조차 안 난다. 그러니 오늘은 정말 기념적인 날이다! 글을 안 쓸 수가 없다! "짜장면.. 더보기 저탄수화물 고지방식단 해보기 1일 1식. 다른 표현으로 23시간 단식을 하고 있다. 나는 특별하게 식단을 제한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는 체중 감량을 위해서 단식을 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제한하는 것이 있다면 유제품 하나다. 우유를 잘 소화시키지도 못하고, 유당제거 우유를 마셔도 복부팽만이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이를 제외하고는 나는 단식이 끝나고 먹고 싶은 대로 골고루 잘 먹었다. 빵, 튀김, 밥, 반찬, 면, 국, 고기, 생선 등등. 밥을 제하다 그러던 중, 우연하게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으로 밥을 먹었다. 이유는 어처구니없게도 샐러드를 너무 많이 만들어서다. 점심에 먹을 샐러드를 만들었다. 냉장고에 있는 몸에 좋은 갖가지 재료들을 조금씩 넣었는데 종류가 많다 보니 샐러드 양이 많아진 것이다. "그래도 밥은 먹어야지."라.. 더보기 1일 1식 단식 겨울철 부작용 나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2월 현재까지 1일 1식 단식을 계속 이어오는 중이다. 이번 포스팅은 1일 1식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겪은 단식의 부작용을 나눠보고자 한다. 단식에 대한 이점과 부작용은 사람마다 다르다. 단식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효과를 미치지 않는다. 사람마다 단식의 영향은 모두 다르다. 단식의 장점을 더 많이 느끼고 있지만 단식의 부작용을 나누는 것은 이런 현상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아는 것이 힘이 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단식을 시도할 예정이거나, 시도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부작용에 대한 대처를 가능하게 하고 보다 유연하게 단식을 이어나가게 하는 정보가 되길 바란다. 1. 2주간 잠 못 드는 배고픔 배고픔은 습관이다. 그리고 배고픔은 지나간다. 하지만 새로운 습관이 들.. 더보기 48시간 단식 후기 1일 1식 (24시간 공복)에 용기를 얻어 2일 1식 (48시간 공복)에 도전해 봤다. 단식 하기 전, 참고한 서적은 제이슨 펑이 쓴《독소를 비우는 몸》이다. 24시간 경과 이미 1일 1식으로 24시간 공복 경험이 있기에 작은 배고픔의 순간은 있었으나 큰 어려움 없이 넘길 수 있었다. 36시간 경과 24시간까지는 괜찮았는데 36시간 되자 엄청난 배고픔이 밀려왔다. "이 정도 배고픔이면 먹어야 되는 것 아닌가?" 라는 고민이 들었다. 하지만 반나절 남았는데 여기서 멈추긴 그간의 시간이 너무 아쉬워서 끝까지 도전하기로 맘먹음. 배가 무척 고파서 아메리카노를 마셨고 이내 배고픔의 파도가 잘 지나갔다. 얼마 안 가 두통이 밀려왔는데. 이게 아메리카노를 세 잔 마신 것 때문인지, 단식 시간이 길어져서인지 구분하긴.. 더보기 1일1식 단식 100일 1일 1식을 한 지 100일이 넘었다. 20~24시간 단식을 하면서 느낀 개인적인 후기를 나눠보고자 한다. 단식이 미치는 영향은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나의 경우는 긍정적인 영향이 더 많았다. 이것은 무척 개인적인 영향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단식이 신체와 마인드에 끼치는 영향은 모두 다르며, 만에 하나 건강에 해가 되는 상황이라면 단식을 바로 중단해야 한다. 단식의 목적은 건강하기 위함이다. 건강을 해치는 단식은 할 필요가 없다. 단식 100일 후기 (1일 1식/20~24시간 단식) □ 머릿결이 좋아졌다. 개털, 윤기 없고, 반곱슬, 빗자루 머리의 대명사인 머릿결이 좋아졌다. 1일 1식 한 달 차쯤 되니 머리가 코팅한 듯 윤기가 생겼다. 덜 먹는 데 신기하다. □ 꽉 꼈던 바지가 모두 잘 맞다.. 더보기 엄마의 용기 오늘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이다. 설 명절이 되면 엄마는 바빠진다. 명절 때마다 웃어른들께 명절 선물을 돌리시기 때문이다. 지난주 설 명절 전, 올 해도 어김없이 엄마는 어른들께 드릴 명절 선물을 구매하고 돌릴 계획이셨다. 그리고 나는 엄마의 일정을 함께 했다. 선물을 구매해서 포장하고, 집까지 직접 찾아가서 선물을 전해야 했기 때문에 차가 있으면 무척 편할 상황이었다. 그러나 엄마는 회사차이자 아빠차를 아빠 없이 내가 운전하는 것을 무척이나 두려워하고 불안해하셨다. 사고가 일어날 확률보다 사고가 안 날 확률이 더 컸음에도. 엄마의 두려움은 확신이었다. 명절 선물을 구입하러 가는 길도 어김없이 버스를 탔다. 차로 가면 20~30분이면 넉넉할 시간이 버스를 타면 1시간이 걸린다. 선물을 사서 다시 집으로 오.. 더보기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