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당근라페_ 두 가지 재료로 끝내기! 단 두 가지로 만드는 당근라페최근 춘천으로 이사를 왔다. 가장 아쉬웠던 것 중 하나가 바로 당근라페. 대구집에서 엄마가 매일 만들어주신 당근라페가 없다는 것이 무척 허전했다. 그래서 직접 만들었다. 엄마가 알려주신 레시피는 꿀, 설탕, 레몬즙이 들어가지만, 나는 거의 생략하고, 절대 없어서는 안 될 두 가지 양념만 넣고 만들었다. 맛은? 적당히 짭짤하고, 아주 깔끔한 맛이다. 단 두 가지 양념으로 끝내버리는 당근라페.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 맛있고 가볍게 먹어보자. □ 주재료 당근 1개 □ 양념 홀그레인 머스터드 1숟갈 올리브오일 2 숟갈 * 만들어 먹어본 뒤 개인 취향에 따라 양념을 가감한다. * 기호에 따라 후추, 꿀, 레몬즙, 설탕등을 추가해도 된다.□ 순서 1. 감자칼로 당근을 얇게 슬라이스 한다... 더보기 집에서 르방 키우기(과발효 상태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근래 두 달 동안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븐을 전혀 돌리지 못했다. 최근에야 오븐을 돌릴 시간적, 마음적 여유가 조금씩 찾아 들면서 냉장고에 깊은 잠을 재워둔 르방을 깨워 밥을 주었다. 오늘 포스팅은 르방을 리프레쉬하면서(새로운 밥을 주는 것) 과발효됐을 때 나타나는 특징과, 어떻게 대처하면 되는지 나누고자 한다. 그렇다. 내가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의미는 이번 리프레쉬한 르방이 과발효 되었다는 의미다. 빵을 만들면 좋은 상태인 최고 발효점을 지나 과발효 상태까지 르방을 방치했다. 사건의 전말은 르방을 시간마다 잘 들여보다 막바지에서 잠시 눈 좀 붙이려 누운 것이 그날분의 잠을 다 잤던 것. 그 사이 르방은 최고 발효타이밍을 지나 과발효에 이르렀다. 과발효 상태는 쉽게 체크할 수 있다. 이런 현상이 보이면 .. 더보기 우리밀 사워도우 포카치아 집에서 만들어먹기 우리밀 사워도우 참관 수업을 듣고 집에서 처음으로 포카치아를 만들어 보았다. 참고로 내가 사용한 오븐은 가정용 미니오븐이다. 바게트나 깜빠뉴같은 다른 사워도우 빵과 달리 포카치아는 빵틀에 넣어 굽고 낮고 평평한 빵이어서 작은 가정용 오븐으로 만들기 괜찮아 보였다. 도전해 보기로 한다. 반죽하고 오토리즈 시작하는 모습. 표면이 거칠고 반죽도 되직하다. 보이는 것처럼 매우 뻑뻑하다. 30분 오트리즈한 후 모습. 글루텐이 발달되어 탄력이 생겼다. 반죽 표면도 꽤나 매끄러워진 모습이다. 분할하고 가성형한 모습. 중간발효 시작 모습이다. 중간발효 마무리 단계 모습. 보기에도 반죽 부피가 꽤 커졌다. 중간발효는 1시간으로 꽤 길게 두었다. 반죽을 흔들면 찰랑거려서 성형에 들어갔는데. 성형하기에는 조금 탄력이 살아있.. 더보기 우리밀 사워도우빵 르방 키우기(리프레쉬) 우리밀 사워도우 도전 우리밀로 만드는 사워도우 수업을 들었다. 사워도우빵의 특징은 반죽을 오랜 시간 동안 저온 숙성시키면서 소화가 잘 되면서 빵 풍미와 맛이 좋다. 우리밀은 수입 밀가루와 달리 보존 처리가 돼있지 않고 회분함량이 높아 영양면에서도 좋다. 수입밀이 아닌, 우리밀로 만들어진 사워도우빵을 배우고 싶은 이유는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서다. 같은 빵을 먹더라도 보다 소화 잘되고 건강에 이로우면서 맛있는 식사용 빵을 바랐다. 가족들 건강에 이로움이 되는 빵. 그런 빵을 만들고 싶었다. 그렇게 2023년 3월. 우리밀 사워도우 도전기를 시작한다. 이번에 배운 수업은 실습이 아닌 참관수업이었다. 손으로 직접 반죽을 만져보지 않고 보고 듣는 것으로만 배워야 했기 때문에 집에서 무조건 복습이 필수다. 그렇지 .. 더보기 아몬드우유 아몬드밀크 집에서 만들어 먹기 (아몬드라떼) 아몬드밀크, 아몬드우유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보았다. 아몬드밀크를 만들게 된 이유는 최근 구매한 오트사이드가 동이 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때마침 집에 아몬드가 있었다. 최근 구매한 오트사이드는 오트밀크로 귀리로 만든 식물성 우유다. 오트사이드 덕분에 카페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오트라테를 맛있게 즐길 수 있었는데. 오트사이드를 다 마시고 재구매 순간이 되자 불현듯 집에 있는 생아몬드가 보였다. 식물성 우유에는 오트밀크 외에도 아몬드밀크가 있다. 개인적 취향으로는 오트우유를 더 좋아하지만, 집에 있는 아몬드로 아몬드 우유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만드는 재료와 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아몬드 120g 물 1리터 □ 옵 션 시나몬가루 한 꼬집 소금 한 꼬집 달달한 맛 (따뜻한 물에 불린 대추야자/꿀/설탕 등) 1.. 더보기 아몬드 비스코티 (꿀키님) 꿀키님의 아몬드 비스코티를 구워봤다. 비스코티는 크게 식물성 오일로 만들거나 버터로 만드는 방법, 두 가지로 나눠진다. 이번 꿀키님의 비스코티는 버터를 쓰는 레시피다. 나는 그동안 하다앳홈님의 오일로 만든 비스코티를 계속 구워왔던 터라 버터로 만드는 비스코티의 맛이 궁금했다. 식물성오일로 만든 것과 버터로 구운 것에 맛 차이가 얼마나 다른지 궁금했다. 그럼 남은 것은 하나. 궁금하면 구워볼 수밖에! 꿀키님의 비스코티에는 아몬드슬라이스가 듬뿍 들어간다.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견과류가 있다면 넣어도 좋겠다. 또는 다른 부재료 없이 깔끔하게 플레인 비스코티를 즐기고 싶다면 아몬드슬라이스 분량은 추가하지 않고 굽자. 박력분 140 아몬드가루 40 베이킹파우더 1/2ts 소금 1/2ts 버터 60 설탕 70 계란.. 더보기 청키 초콜릿 칩 쿠키 (Cookie 오후에 즐기는 한 조각의 여유) 청키 초콜릿 칩 쿠키는 초콜릿 칩을 투박하게 다져서 넣는 것이 특징인 쿠키다. 투박하게 초콜릿 칩을 다져서 넣게 되면 쿠키앤크림 아이스크림처럼 쿠키 표면에 초콜릿이 자잘하게 분산되는데. 이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구미를 당기게 만든다. 이번에 만들어본 청키 초콜릿 칩 쿠키는 다크 커버춰 초콜릿을 다져 넣었다. 같은 커버춰 초콜릿을 버튼 형식 그대로 넣느냐, 다져서 넣느냐에 따라 만들어진 쿠키 분위기와 모습이 꽤나 다르다. 같은 재료, 같은 무게로 구워내는데 청키하게 다져 넣은 초콜릿 칩 쿠키가 훨씬 맛깔스럽게 보이는 것 같다. 청키 초콜릿 칩 쿠키는 구우면서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초콜릿 칩 쿠키 레시피는 매우 많고, 어디서든 한 번쯤 먹어본 맛이기 때문이다. 너무 기대하지 않아서 그럴까. 이거 계속 .. 더보기 비엔나 버터링 쿠키 (홈디저트/우치다마미) 비엔나 버터링 쿠키는 굽기도 전에 맛있을 수밖에 없다고 느낀 쿠키다. 그 이유는 부드러운 버터크림과 새콤달콤한 쨈, 그리고 버터쿠키까지. 맛있는 것들이 모두 다 모여있기 때문이다. 비엔나 버터링 쿠키를 만들게 된 가장 주된 이유는 집에 애매하게 조금 남은 사과잼을 모두 처리하기 위해서였다. 쨈을 사용하는 쿠키를 찾던 중 맛있을 조합들만 모여둔 비엔나 버터링 쿠키에 꽂힐 수밖에 없었다. 구운 의도와 다르게 이 쿠키는 우리 가족 구성원들의 모든 입에서 "맛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맛있었다! 어디선가 한 번쯤 접해봤을 쿠키지만 맛은 어디에서나 잘 팔지 않는 과자인 비엔나 버터링 쿠키. 집에 잠들어 있는 상큼한 쨈이 있다면 한 번 만들어 보길 추천한다. 다른 쿠키에 비해 약간의 과정이 더 있지만, 들인 시간..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