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라페_ 두 가지 재료로 끝내기!

 

단 두 가지로 만드는 당근라페

최근 춘천으로 이사를 왔다.
가장 아쉬웠던 것 중 하나가 바로 당근라페.
대구집에서 엄마가 매일 만들어주신 당근라페가 없다는 것이 무척 허전했다.
그래서 직접 만들었다.
엄마가 알려주신 레시피는 꿀, 설탕, 레몬즙이 들어가지만,
나는 거의 생략하고, 절대 없어서는 안 될 두 가지 양념만 넣고 만들었다.
 
맛은? 적당히 짭짤하고, 아주 깔끔한 맛이다.
단 두 가지 양념으로 끝내버리는 당근라페.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 맛있고 가볍게 먹어보자.
 
 

 

 

□ 주재료
당근 1개


□ 양념
홀그레인 머스터드 1숟갈
올리브오일 2 숟갈
 
* 만들어 먹어본 뒤 개인 취향에 따라 양념을 가감한다.
 * 기호에 따라 후추, 꿀, 레몬즙, 설탕등을 추가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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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서

 
1. 감자칼로 당근을 얇게 슬라이스 한다. 
(칼로 얇게 채 썰어도 된다. 나는 감자칼로 슬라이스 해봤다.)
 
2. 슬라이스 한(또는 채 썬) 당근에 소금 0.3 숟갈을 넣고 숨을 죽인다.
3. 10분 후, 당근을 손으로 꾹 짜서 물기를 없앤다.
4. 양념 넣고 버무린다.
 
끝

 
 

점심에 먹은 당근라페. 아삭하고 깔끔.

 

당근 4개를 만드니 800ml 유리병 1개가 나왔다. 세상 든든한 느낌.

 
 

 
당근라페를 만들고 보관 팁이 있다면 유리 용기에 보관하는 것.
플라스틱 밀폐용기에 보관하면 당근의 주황색 기름양념이 베여 색이 변한다.
유리용기에 보관하면 이를 방지할 수 있다.



가장 핵심 양념인 홀그레인 머스터드와 올리브오일로 만든 당근라페.
다른 맛있는 부가재료는 들어가지 않지만 당근 본연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샌드위치 재료로 좋은 당근라페.
브런치 반찬으로도 좋은 당근라페.
부담없는 저탄수화물 반찬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