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워도우 식사빵/빵반찬

햇감자 계란 샐러드 (feat. 우리밀 사워도우 바게트)

반응형

 

 

1년 중 가장 맛있는 햇감자로 만드는

여름 햇감자 계란 샐러드

 

 

 

 

 

맛있는 여름 햇감자가 나온다면 만들어야 하는 밥반찬, 빵반찬.

가장 무난하지만 삶의 시기마다 함께 하는 추억의 샐러드  

 

 

1년 중, 뜨거운 여름에 맛있는 햇감자가 나오기 시작하면 만들어야 하는 음식이 있다. 저마다 가슴 한편에 어릴 적 추억으로 자리 잡고 있는 이 샐러드는 가장 접근하기 쉽고 만들기에도 만만하다. 입맛을 확 사로잡는 강렬한 맛이나 비주얼 또한 없다. 그러나 어릴 적 먹은 이 샐러드는 성인이 되어서도, 그리고 가족을 꾸려 아이들에게도 계속 이어진다. 가장 무난하지만 가장 추억을 많이 담은 감자샐러드다.

 

 

맛있는 햇감자를 포실포실하게 삶아 보자. 누구나 아는 감자 샐러드의 맛은 여름 햇감자를 통해 언제나 먹지 못하는 맛이 된다. 그리고 이때 먹은 햇감자 샐러드는 다시금 오늘을 추억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 참고 레시피 출처 ]

: 뚤기(ddulgi) /유튜브

 

 

 

 

[ 재 료 ]

1~2인분

 

감자   1개

계란   3개

오이   1개

맛살   2~3개

 

식초    1T

마요네즈  초코파이 사이즈로 5바퀴 정도

홀그레인 머스터드 1숟가락

소금, 후추, 꿀

 


 

 

햇감자 샐러드 재료

 

 

감자계란 샐러드는 뭐니 뭐니 해도 샌드위치로 먹으면 꿀맛이다. 나는 지난번 만들고 냉동해 둔 바게트를 준비했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냉동실에서 미리 꺼내 해동한 바게트. 유산지를 벗기기도 전부터 구수한 향이 장난이 아니구먼.

 

 

우리밀 사워도우 바게트

 

 

내상과 크러스트가 맘에 들게 잘 나와준 고마운 바게트.

 

 

잘게 자른 오이는 식초 한 스푼을 넣고 절인다.물기를 짜낸 모습
오이를 얇고 작게 잘라 식초 한 숟갈 넣고 절이기 / 샐러드에 버무리기 전, 물기를 짜낸 오이

 

 

오이는 얇게 썬 뒤 식초 한 숟가락 넣고 절여 놓는다. 샐러드에 넣기 전에 손으로 물기를 짜 넣는다.

나는 오이 넣은 감자계란 샐러드를 싫어한다. 오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유도 있지만, 포실포실한 감자와 잘 삶은 부드러운 계란에 아삭한 오이의 맛과 식감이 너무 갑툭튀라고 느끼기 때문.  감자샐러드 레시피를 검색하다 보게 된 뚤기님의 감자샐러드 역시 오이가 들어가서 지나치려는 찰나, 눈에 들어온 리뷰가 좋아서 시도했다. 소금대신에 식초를 넣고 반신반의하며 넣은 오이. 불안함을 머금고 한 입 먹는 순간

 

 

"어, 나 오이 들어간 감자샐러드 좋아하네."

 

 

식초에 염장한 오이는 생각과 달리 감자와 계란 안에서 맛이 틔지 않았다. 오이가 가진 딱딱함, 아삭한 식감은 식초에 염장되고 물기를 짜는 과정을 통해 많이 줄어들어 먹는데 거슬리지 않았다. 오이의 맛과 식감을 줄여 보고자 시작부터 오이를 얇고 작게 자른 것도 한몫한 것 같다. 30년 평생, 오이를 넣지 않는 감자샐러드만 해 먹었는 내가 다음번 만들 때 오이를 또 넣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이를 싫어하는데 한 번 넣어보고자 한다면 처음에 오이를 썰 때 얇고 작게 작게 썰기를 추천한다. 

 

 

맛살은 결대로 얇게 찢어준다

 

 

레시피에는 없지만 맛살을 넣었다. 결대로 찢어주고.

만약 맛살이 집에 있다면 샐러드에 넣자. 감자 사려고 할 때 맛살도 하나 고르길. 왜냐하면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달걀을 삶는다.

 

 

계란을 삶는다. 사진에는 4개를 삶았으나 3개만 사용했다.

 

 

감자의 전분기를 뺀다끓는 물에 감자를 삶는다

 

 

감자는 삶기 전, 물에 한 번 담가 전분기를 없애준다. 냄비에 물을 넣고 끓으면 감자를 넣고 포실포실 삶아준다.

 

 

 

 

삶은 계란과 감자를 으깨준다. 감자를 으깰 때는 포크나, 숟가락도 좋지만 집에 하나씩은 있는 국자를 추천한다. 매번 숟가락으로 으깨다가 백종원님이 감자샐러드 만드실 때 국자로 으깨시는 걸 본 순간 깨달음의 종소리가 들렸다는 후문.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감자 으깨는 도구, 매셔가 최고다. 저걸로 삶은 계란도 으깨면 되기 때문. 좁은 구멍 사이로 감자와 계란이 곱게 으깨진다. 만약 집에 감자 으깨는 매셔가 있으면 그걸로 으깨고, 없으면 국자로 으깨자.

 

 

 

스텐 감자으깨기_대, 실버, 1개

COUPANG

www.coupang.com

 

 

 

 

오이는 넣기 전 물기를 짜서 넣는다, 결대로 찢은 맛살도 넣는다. 포실포실한 감자와 계란에 오이의 물이 나와 샐러드가 질척해지는 것이 싫다면 오이 물기 짤 때 야무지게 잘 짜기.

 

 

마요네즈홀그레인 머스터드꿀후추

 

 

양념은 맛보면서 가감한다. 저마다 감자의 사이즈가 다르고, 계란을 몇 개 넣느냐, 부재료를 넣느냐 안 넣느냐, 넣으면 얼마나 넣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먹으면서 개인의 입맛대로 가감하자.

 

내가 넣은 양념 재료는 기본적으로 4가지다. 마요네즈, 홀그레인 머스터드, 꿀, 후추.

홀그레인 머스터드가 기본적으로 맛이 짜다. 먹어보고 간이 약하다 느껴지면 소금을 따로 넣어주자.

꿀이 없으면 설탕을 쓰면 된다. 나는 설탕을 가급적 안 쓰려고 꿀을 넣었다.

 

 

 

마이어 홀그레인 머스타드, 200ml, 1개

COUPANG

www.coupang.com

 

 

 

 

잘 섞어준다.

 

 

햇감자로 만든 감자 샐러드

 

 

가장 맛있는 여름 햇감자 계란 샐러드 완성! 그냥 먹어도 맛있다. 밥 없어도 감자계란 샐러드만 있으면 든든한 한 끼다.

 

 


 

 

칼로 바게트 속을 파낸다

 

 

그냥 먹어도 꿀맛인 이 감자계란 샐러드지만 샌드위치로 먹으면 더 맛있지.

 

 

속을 파낸 바게트 모습

 

 

깜빠뉴가 다 떨어진 관계로 바게트를 준비했다. 속을 파낸다.

 

 

 

 

바게트 속에 샐러드를 넣는다. 빈틈없이 들어가도록 중간중간 잘 눌러주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간다.

 

 

우리밀 바게트 감자계란 샐러드

 

 

햇감자 바게트 샌드위치 완성!

 

 

감자계란 샐러드로 차린 식탁

 

 

삶은 햇감자와 계란, 그리고 구수한 우리밀 바게트 사워도우로 만든 샌드위치에 어울리는 반찬으로는 당근라페를 준비했다. 부드러운 감자 샐러드와 다른 아삭함이 반전 매력.

 

여름에 나오는 햇감자로 가장 무난하지만 1년 중 가장 맛있는 감자 샐러드를 만들어 보자!

나의 맘도 나의 하루도 든든하게 채워지는 하루가 될 것이다.

 

 

 

국내산 친환경 감자 (햇), 800g, 1개

COUPANG

www.coupang.com

 

 


 

쿠팡 파트너스 활동 일환 설명 이미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