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 페스토 만들기 (주의 사항 및 바질 구매 팁)

 

 
 

바질페스토
집에서 이탈리아 요리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

 
 
나라마다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가능하고 음식의 맛을 한층 끌어 올려주는 특별한 소스가 하나씩 있다. 한국에서는 고추장이 그런 소스다. 다양한 요리에 두루두루 활용되는 전통적인 소스로 집에 있으면 마음이 든든한 소스다. 한국인에게 고추장은 집마다 보기 쉬운 친숙한 소스이지만 외국인들에겐 생소하고 낯선 소스다. 그렇지만 낯선 만큼 특별한 한국의 맛을 경험하게 해준다.
 
이탈리아에도 한국의 고추장과 같은 소스가 있다. 바로 바질 페스토다. 바질 페스토는 빵에 발라먹거나 파스타, 피자 등의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이탈리아 전통 소스이다. 이번에 이탈리아의 다양한 요리에 좋은 베이스가 되는 바질 페스토를 만들어 보았다. 열을 가하지 않고 만드는 비가열 소스로 재료만 준비되면 만들기는 끝난 것과 다름없다. 모든 재료를 잘 갈아주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만들기 간단한 바질페스토는 단 한 가지 부분에 주의하면 된다. 이 부분은 별 것 아니지만 놓칠 경우엔 다 만들어 놓은 바질 페스토에서 쓴 맛이 돌게 된다. 모든 재료를 한데 갈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레시피인만큼 처음 만드는 사람이면 더 놓치기 쉽다. 아래에 내가 놓친 이 한 가지 부분을 잘 참고해 여러분은 향긋하고 맛있는 바질 페스토를 만드길 바란다.
 
 
 
[ 재 료 ]
 
250ml 1병 분량
 
 
바질   75g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75g
잣   25g
파르메산 치즈   25g
마늘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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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은 프라이팬에 한 번 볶아준다. 견과류는 한 번 볶아주면 고소함과 향이 더 좋아진다.
 
 

 
 
후라이팬을 약불에 달궈 잣을 노르스름하게 볶아준다. 다 볶아지면 한 김 식혀 준비한다.
 
 

 
 
바질은 찬물에 한 번 씻어 물기를 말려 준비한다.
통마늘은 깨끗하게 씻고 칼로 꼭지를 제거해 준비한다.
파르메산 치즈는 갈아서 준비한다.
 
 
 

솔닙 솔향 가득 2023년산 햇 백잣, 90g, 1개

 
 
 

 
 
핸드 블렌더나 믹서기로 모든 재료를 곱게 갈아주면 끝!
 
 

 
 

 
 

잘 갈아진 바질 페스토

 
 

 
 
잘 갈아진 바질 페스토는 소독한 유리병이나 용기에 담아준다.
윗면에 올리브오일을 조금 부어 주면 산화 작용을 막아주어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페스토를 만들 때 소금을 넣으면 페스토 색이 갈색으로 변한다. 만들 떄는 소금을 빼고 요리할 때 소금을 추가해 간을 더해준다. 
 
 

만토바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200g, 1개

 
 

 
 
페스토 되기는 원하는 정도로 만들면 된다. 올리브 오일을 가감하여 원하는 되기를 맞춘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나는 바질을 매우 곱게 갈았다. 다음에는 이보다 조금 덜 갈아 건더기가 조금 잡히는 되기로 만들어 봐야겠다. 
 
 

 
 

[ 바질 페스토 만들 때 한 가지 주의 사항 ]

 

 
바질은 줄기를 제외, 잎파리만 사용할 것
 

나는 바질을 줄기가 어느정도 있는 상태로 모두 갈았다. 그 결과 완성된 바질 페스토에서 줄기의 쓴 맛이 올라왔다. 바질페스토를 만든 때 한 가지 주의 사항은 바질은 '잎파리'만 사용하는 것이다. 줄기에서 잎파리를 하나하나 떼는 일은 시간도 들고 귀찮은 일이다. 하지만 그렇게 잎파리만 선별해 만든다면 쓴 맛 없이 깔끔하고 향긋한 바질 페스토를 만들 수 있다. 만들기 쉬운 바질 페스토에서 단 한 가지 주의 사항, 바질은 꼭 줄기에서 잎파리만 떼서 사용하자!
 
 

 
 
시중에 파는 바질 페스토 제품에서 느낄 수 없는 신선함과 바질의 풍미가 가득한 홈메이드 바질 페스토를 만들어 보자.
재료만 준비되면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바질 페스토. 다 만든 다음에는 맛있는 음식을 즐길 차례만 남았다!
 
 

[ 바질 구매하는 팁 ]

 
바질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것이 훨씬 싸다!
바질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채소가 아니다. 그래서 동네 마트에 찾기 어려울 수 있다. 나는 처음부터 대형 마트에서 갔다. 바질이 식물이다보니 신선한 바질을 사려면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구매를 해야한다 생각했다. 그래서 온라인을 알아보지 않고 처음부터 대형 마트로 갔다. 하지만 이는 나의 얕은 생각이었다. 대형마트는 바질을 소량으로 매우 비싸게 판매한다. 대형 마트에서 오프라인으로 바질을 구매하려면 20g에 약 3,500원 정도로 매우 비싸다. 오프라인이라 해서 더 신선한 상태도 아니었다. 오히려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산지에서 직송으로 보내기에 신선한 바질을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바질이 식물이다보니 온라인을 알아보지 않고 처음부터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것이 너무 아쉽다. 바질 페스토를 만들기 위해 바질을 사야한다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훨씬 신선하고 훨씬 싸다!
 
 
 

안산팜 무농약 스위트 바질, 200g,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