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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워도우 식사빵

치아바타, 깜파뉴/집에서 만들기 가정용 미니 오븐으로 사워도우를 구울 수 있을까? 지난 포카치아 도전에 이어 이번에는 우리밀 사워도우로 치아바타 만들기에 도전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정용 미니 오븐으로 치아바타를 구울 수 있다' 물론 데크오븐, 우녹스등의 좋은 오븐으로 구워내는 것만큼의 부피와 색깔, 결과물을 내지 못함은 분명하다. 하지만 우녹스 오븐이 아니라도 스메그 오븐이 아니라도, 스팀기능 없어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 우리 가족이 먹을 천연발효빵 굽기. 우리 가족이 먹을 건강한 사워도우 빵을 가정용 미니 오븐으로도 구울 수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미니 오븐은 위아래 열선이 무척 가깝다. 내부 크기가 작다. 오븐 최대 온도는 230도. 스팀기능은 없다. 사워도우를 굽기엔 적당하지 않은 오븐이다. 이 가정용 미니 오븐으로 구운.. 더보기
당근라페_ 두 가지 재료로 끝내기! 단 두 가지로 만드는 당근라페최근 춘천으로 이사를 왔다. 가장 아쉬웠던 것 중 하나가 바로 당근라페. 대구집에서 엄마가 매일 만들어주신 당근라페가 없다는 것이 무척 허전했다. 그래서 직접 만들었다. 엄마가 알려주신 레시피는 꿀, 설탕, 레몬즙이 들어가지만, 나는 거의 생략하고, 절대 없어서는 안 될 두 가지 양념만 넣고 만들었다. 맛은? 적당히 짭짤하고, 아주 깔끔한 맛이다. 단 두 가지 양념으로 끝내버리는 당근라페.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 맛있고 가볍게 먹어보자. □ 주재료 당근 1개 □ 양념 홀그레인 머스터드 1숟갈 올리브오일 2 숟갈 * 만들어 먹어본 뒤 개인 취향에 따라 양념을 가감한다. * 기호에 따라 후추, 꿀, 레몬즙, 설탕등을 추가해도 된다.□ 순서 1. 감자칼로 당근을 얇게 슬라이스 한다... 더보기
집에서 르방 키우기(과발효 상태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근래 두 달 동안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븐을 전혀 돌리지 못했다. 최근에야 오븐을 돌릴 시간적, 마음적 여유가 조금씩 찾아 들면서 냉장고에 깊은 잠을 재워둔 르방을 깨워 밥을 주었다. 오늘 포스팅은 르방을 리프레쉬하면서(새로운 밥을 주는 것) 과발효됐을 때 나타나는 특징과, 어떻게 대처하면 되는지 나누고자 한다. 그렇다. 내가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의미는 이번 리프레쉬한 르방이 과발효 되었다는 의미다. 빵을 만들면 좋은 상태인 최고 발효점을 지나 과발효 상태까지 르방을 방치했다. 사건의 전말은 르방을 시간마다 잘 들여보다 막바지에서 잠시 눈 좀 붙이려 누운 것이 그날분의 잠을 다 잤던 것. 그 사이 르방은 최고 발효타이밍을 지나 과발효에 이르렀다. 과발효 상태는 쉽게 체크할 수 있다. 이런 현상이 보이면 .. 더보기
우리밀 사워도우 포카치아 집에서 만들어먹기 우리밀 사워도우 참관 수업을 듣고 집에서 처음으로 포카치아를 만들어 보았다. 참고로 내가 사용한 오븐은 가정용 미니오븐이다. 바게트나 깜빠뉴같은 다른 사워도우 빵과 달리 포카치아는 빵틀에 넣어 굽고 낮고 평평한 빵이어서 작은 가정용 오븐으로 만들기 괜찮아 보였다. 도전해 보기로 한다. 반죽하고 오토리즈 시작하는 모습. 표면이 거칠고 반죽도 되직하다. 보이는 것처럼 매우 뻑뻑하다. 30분 오트리즈한 후 모습. 글루텐이 발달되어 탄력이 생겼다. 반죽 표면도 꽤나 매끄러워진 모습이다. 분할하고 가성형한 모습. 중간발효 시작 모습이다. 중간발효 마무리 단계 모습. 보기에도 반죽 부피가 꽤 커졌다. 중간발효는 1시간으로 꽤 길게 두었다. 반죽을 흔들면 찰랑거려서 성형에 들어갔는데. 성형하기에는 조금 탄력이 살아있.. 더보기
우리밀 사워도우빵 르방 키우기(리프레쉬) 우리밀 사워도우 도전 우리밀로 만드는 사워도우 수업을 들었다. 사워도우빵의 특징은 반죽을 오랜 시간 동안 저온 숙성시키면서 소화가 잘 되면서 빵 풍미와 맛이 좋다. 우리밀은 수입 밀가루와 달리 보존 처리가 돼있지 않고 회분함량이 높아 영양면에서도 좋다. 수입밀이 아닌, 우리밀로 만들어진 사워도우빵을 배우고 싶은 이유는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서다. 같은 빵을 먹더라도 보다 소화 잘되고 건강에 이로우면서 맛있는 식사용 빵을 바랐다. 가족들 건강에 이로움이 되는 빵. 그런 빵을 만들고 싶었다. 그렇게 2023년 3월. 우리밀 사워도우 도전기를 시작한다. 이번에 배운 수업은 실습이 아닌 참관수업이었다. 손으로 직접 반죽을 만져보지 않고 보고 듣는 것으로만 배워야 했기 때문에 집에서 무조건 복습이 필수다. 그렇지 .. 더보기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여러 가지로 곁들이기 좋은 토마토절임 (하다앳홈 레시피) 저탄고지 식단을 하게 될 때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메뉴가 있다면 그건 바로 샐러드가 아닐까? 그중에서 방울토마토는 샐러드로 먹을 때 생으로만 먹게 되는 채소다. 보다 새롭게 방울토마토를 즐기며 다채롭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뭘까? 궁금해서 검색하던 중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를 알게 되었다. 평소 즐겨 보는 하다앳홈님 레시피를 보고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를 만들어 보았다.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는 구운 고기와 싸 먹어도 맛있고, 그냥 반찬으로 먹어도 맛있다. 샐러드에 넣어 먹어도 좋다.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을 때 산뜻하고 개운한 반찬으로 궁합이 잘 어울린다. 재료와 만드는 방법은 무척 간단한데 비해, 껍질을 한 알 한 알 벗겨야 하는 수고와 시간이 따른다. 하지만 들인 수고만큼 부드러운 과육을 즐기는 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