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함의 대명사 에이미스 브레드 (Amy's Brerad).
그들의 쿠키 중에 평소 궁금했던 초콜릿 쿠키를 직접 만들어 보았다.
녹인 다크 초콜릿이 밀가루양보다 더 많이 들어가는 쿠키다. 거기에 코코아 파우더, 그리고 다크 초코칩이 부재료로 들어가니 말 다했다.
이 정도면 쿠키 이름이 더블 초코칩 쿠키보다 트리플 초콜릿 쿠키가 더 정확하지 않을까 싶다.
이 정도면 진정 초콜릿 쿠키의 자격이 있다.
결론적으로 맛은 정말 진하다. 그리고 예상할 수 있듯이 달다. 쿠키 모양인데 마치 브라우니를 먹는 것처럼 달달하다. 브라우니와 구별되는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식감이다. 브라우니가 꾸덕꾸덕하다면, 이 쿠키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이다.
평소 달달한 쿠키를 잘 먹는 나는 브라우니만큼은 많이 먹기 부담을 느끼는데. 이 쿠키는 브라우니 같은 진한 초코 맛에 촉촉한 식감에 훨씬 손이 잘 갔다. 진한 초코맛을 부담스러워하는 아빠도 맛있다고 하셨으니 오케이.
초콜릿 쿠키를 여럿 만들어 보았지만
'초코맛'을 정말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쿠키를 만났다. 한 개 먹으면 아메리카노가 필요하지만, 오늘의 모든 스트레스를 휘발시키긴 충분하다.

밀가루양보다 많은 다크초콜릿이 반죽에 녹아들어 가 있다. 거기에 다크 초코칩이 부재료로 쏙 박혀있고, 꼭 필요한 무가당 코코아 파우더가 어른미 뽐내며 말한다.
"자, 달콤 달달 어린이들, 흥분 가라앉히고 제자리에 가지런히 앉아 볼게요~"

식감은 보기와 달리 촉촉하고 부드럽다. 오븐에서 나와서 1~2분 정도 식으면 어느 정도 굳는 다른 쿠키들과 다르다. 매우 촉촉하고 부드러워 쿠키가 다 식은 후에도 깨지기 쉬울 정도로 연약하다. 뭐랄까. 쿠키계의 쿠크다스. 쿠키계의 개복치랄까? 다른 의미로는 오늘 하루 스트레스를 다 잊게 만드는 부드럽고 촉촉한 초코의 맛일터다.
더블 초콜릿 쿠키야. 넌 진짜 찐이구나.
오늘 나의 레시피 상자에 찾아와 주어서 정말 고맙다. 그리고 정말 환영해!
나중에 우리 같이 세상 많은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풀어 주자. 고단한 오늘을 보낸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너의 달달한 위로로 날려주자.
너의 이바지함이 무척이나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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