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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움과자

미세스 필즈 화이트 초콜릿칩 쿠키 (하나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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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이 흘러도 우리 가족이 꾸준히 사랑하는 쿠키

미세스 필즈 화이트 초콜릿칩 쿠키

 

 

미세스 필즈 화이트 초콜릿칩 쿠키

 

 

< 2012년 처음 레시피를 알게 된 순간부터, 2024년 지금까지 여전히 굽는 쿠키 >

 

 

홈베이킹을 처음 시작한 지로 18년 전 그때는 지금처럼 맛있는 쿠키 레시피를 알려주는 유튜브는 없었다. 스마트폰도 없었기에 SNS 계정으로 쉽게 다른 나라의 맛있는 쿠키 레시피를 알 수 있는 길도 책이 아닌 이상 어려웠다. 책을 통해 이런저런 쿠키를 구워오다가 인터넷을 통해 홈베이킹 레시피를 소개하는 블로그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블로그를 통해 구워본 이 쿠키는 우리 가족에게 특히 의미가 남다른 쿠키다. 하나만님의 블로그를 알게 해 준 계기이자, 우리 가족이 처음으로 '맛있다'라고 느낀 쿠키다. 그리고 처음 레시피를 접한 지 12년이 흐른 지금까지, 우리 가족이 변함없이 사랑하고 좋아하는 쿠키다. 

 

이 쿠키는 바로 미국의 Mrs. Fields 쿠키사에서 최고로 잘 팔린다는 화이트 초코칩쿠키다. 미국 쿠키라고 하면 머리가 띵할만큼 엄청 달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그렇지 않다. 피스타치오와 화이트 초콜릿칩을 넣으면(또는 화이트초콜릿칩만 넣어도) 적절히 달고 적절히 고소한 쿠키가 된다. 단 맛을 싫어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좋아할 수 있는 쿠키다.

 

 

 

[ 레시피 출처 ]

: 하나만의 ez 베이킹 블로그

 

 

 

미세스 필즈 쿠키중 최고 인기! 화이트 초코칩 쿠키 레서피 공개~합니다(Mrs. Fields white chocolate chip

멋진 한주  하나만이와 함께 달콤하게 꾸며가실라고 맘 잡으신 분들~~ ^^ 환영합니다~   빨...

blog.naver.com

 

 

[ 재 료 ]

* g 단위 표시 생략

 

버터   180

계란   1개

설탕

바닐라 엑스트랙   5

박력분   280

소금   4

베이킹 소다   3

화이트 초콜릿칩   140  

마카다미아너트 또는 피스타치오   80  (나는 아몬드 분태로 대신함)

 


 

화이트 초콜릿칩 쿠키

 

 

화이트 커버춰 초콜릿의 양이 모자라서 3/4배합으로 만들었다. 50g 팬닝 하면 11개 나온다

이 쿠키를 구울 때 주의하면 좋을 단 한 가지 부분은 바로 밑면색이 노릇하면 쿠키가 몰랑해도 꺼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쿠키는 12분 굽든 20분 굽든 쿠키의 상태가 모두 몰랑몰랑하다. 형태가 유지되지 않아서 더 구워야 할 것만 같더라도 쿠키 밑면을 확인해 보고 색이 노릇하게 잘 났다면 꺼내자. 덜 구워진 줄 알고 오븐에서 많이 굽게 되면 되려 쿠키가 딱딱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자. 오븐에서 나온 쿠키는 식는 동안 손으로 집어도 부서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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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는 옆으로 많이 퍼지지 않는다. 쿠키를 분할할 때는 양을 조금 많이 잡아도 좋겠다. 나는 50g 분할하면서 너무 크게 구워지는 것 아닌가' 염려했는데 기우였다. 50g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많이 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음 번에는 이보다 더 많이 잡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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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로는 마카다미아 대신에 아몬드분태를 넣었다. 냉장고에 있는 견과류가 아몬드였기 때문. 잘 어울릴까 아리송했는데 쿠키를 먹어본 결과 화이트 커버춰와 잘 어울렸다. 마카다미아너트와 피스타치오는 인터넷으로 주문하거나 계획해서 구매하지 않는 이상 집에 쉽게 구비해 놓는 견과류는 아니다. 맨 처음 이 쿠키를 구울 때는 비싸도 피스타치오나 마카다미아너트를 구매했다. 하지만 가족들이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견과류이기도 했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 부담이 되다 보니 점점 화이트 커버춰만 넣고 굽게 됐는데. 화이트 커버춰만 넣고 구운 버전은 우리 가족이 12년 동안 꾸준히 사랑하는 쿠키가 되어 자리 잡게 되었다. 이번에 오랜만에 레시피대로 견과류를 넣었는데 아몬드분태가 화이트 초콜릿과 맛이 잘 어울렸다. 다음에도 아몬드분태를 넣고 구어야겠다.

 

 

 

머리를 울리만큼 띵할 단 맛이 아니다. 견과류의 고소함과 화이트 초콜렛의 자극적이지 않은 가벼운 단 맛이 조화를 이룬다. 가족들을 위해 이 쿠키를 한 번 굽게 된다면 한 번으로 끝날 수 없을 확률이 크다. 그만큼 오래도록 질리지 않을 달달함. 오래도록 즐기고 싶은 쿠키를 원한다면 이 쿠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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