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스카치 커스터드 파이 (나의 달콤한 상자)

 

 
 

기본 재료로 그 이상의 깊은 맛을 내는 파이, 버터스카치 커스터드 파이

 
 
베이킹의 기본 재료로 남다른 깊은 맛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고급 재료들을 사용하지 않고도 고급스러운 풍미가 감도는 깊은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면? 간단한 재료를 가지고 그 이상의 맛과 풍미를 내는 파이, 버터스카치 커스터드 파이를 만들 어봤다. 만약 이 파이를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한다몬 그윽한 달콤함과 부드러움을 맛본 사람들은 당신의 얼굴을 떠올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홈메이드 버터스카치 커스터드 파이의 향은 인공적으로 만든 버터스카치보다 훨씬 그윽하고 깊이가 다르기 때문이다. 만드는 공정은 간단한 재료와 다르기 손이 많이 간다. 파이 반죽 만들어서 따로 굽고, 필링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하지만 다 만들어진 버터스카치 커스터드 파이를 한 입 먹게 된다면 그러한 수고를 들인 것이 절대로 아깝지 않을 것이다.
 
 
[ 레시피 출처 ]
나의 달콤한 상자 / 정재은 지음
 

나의 달콤한 상자 | 정재은 - 교보문고

 
 현재 본 도서는 품절된 상태이다.
 
 
[ 재 료 ]
24cm 원형팬 1개
 
싱글 파이 반죽
휘핑크림
황설탕
물엿 (한살림 쌀조청으로 대체했다)
무염버터
달걀
달걀노른자
다크럼
소금
바닐라 익스트랙
 
 
* g 단위 표시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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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스카치 커스터드 파이 재료 중에 이것만은 꼭 넣길 바라는 재료를 한 가지 꼽자면 '다크 럼'이다. 다크 럼은 홈베이킹에서 자주 사용되는 재료가 아니다. 그래서 집에 구비되어 있을 확률이 크지 않아 따로 사야한다. 다크럼은 없으면 없는대로 빼서 만들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선택 재료다. 그렇지만 나는 이 파이에서 만큼은 필수 재료로 넣어주었으면 좋겠다. 다크 럼을 필수 재료로 사용한다면,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깊이 있는 달콤함을 함께 먹는 행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깊이 있는 달콤함을 맛볼 수 있는 디저트를 만들 능력과 비법을 가지게 될 것이다.

다크럼을 넣지 않고도 만들어 보고 넣고도 만들어 본 결과, 넣은 쪽의 풍미와 깊이감이 다르다. 조금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다크럼의 풍미가 스며든 버터스카치 커스터드 파이를 먹게 한 번 맛보고 나면 다크럼이 안 들어간 버터스카치 커스터드 파이는 앙꼬 없는 찐빵처럼 느껴진다. 그 정도로 다크럼의 존재감은 무척 크다. 다크럼은 보통 소량으로 사용되는 재료다. 가격은 꽤 비싸지만 한 번 구매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버터스카치 커스터드 파이를 위해 다크럼을 사면 앞으로 다른 여러 디저트에 조금 더 깊이감을 더할 수 있다. 소량 첨가하는 것만으로 작지 않은 효과를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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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제일 처음으로 만든 버터스카치 커스터드 파이. 휘핑크림대신 생크림을 사용했다. 홈메이드 버터스카치의 풍미와 부드러움을 맛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책에서 저자가 표현한 대로 그윽하고 깊은 맛. 깊이가 다른 달콤함이다.
 
 

 
 
버터스카치 파이 주재료는 크림이다. 원래의 레시피는 휘핑크림을 사용하는데 나는 동물성 100%의 생크림을 사용했다.  휘핑크림이나 생크림이나 어떤 재료를 사용해도 괜찮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료나 취향에 따라 선택해 사용하면 되겠다.
 
휘핑크림은 생크림 대비 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보관이 용이하고 사용 기간도 길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반해 생크림은 가격이 비싸고 사용기간이 매우 짧다. 하지만 맛에 있어서 100% 동물성 생크림이 갖는 부드러운 텍스쳐와 풍미를 휘핑크림이 따라올 순 없다. 
 
버터스카치 파이는 구운 후 틀에 넣은 채로 충분히 식힌다. 식힌 후에 냉장고에 넣어 필링을 굳히고 자르면 깔끔하게 잘린다. 냉동으로 보관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맛으로 볼 때는 냉동보다는 냉장 또는 실온상태가 부드럽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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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재료인 버텉, 설탕, 달걀, 크림으로 만들 수 있는 깊이 있는 달콤함.
고급스러운 달콤함과 부드러움으로 사랑을 나눠보면 어떨까?
사랑하는 주위 사람들과 더불어 자기 자신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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