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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워도우 식사빵

우리밀 올리브 포카치아 (사워도우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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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올리브 포카치아 단면 전체 샷
우리밀 올리브 포카치아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에 사워도우를 튀겨지듯 구워지는 포카치아는 식사용 빵으로 정말 맛있는 빵이다. 약간 기름질 수 있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에어프라이어나 프라이팬에 구워 먹으면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쫄깃 부드러운 맛에 한 입으론 멈추기 어렵다. 과일이나 견과류, 갖가지 토핑을 얹으면 무한대로 변신하는 포카치아는 피자와도 흡사하다.

  오늘은 우리밀로 포카치아 사워도우빵을 구웠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넣은 반죽에 블랙 올리브를 토핑으로 얹은 포카치아. 올리브를 가득 느낄 수 있는 포카치아겠다.
 
 

커클랜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린지 블랙 올리브 통조림
2차 발효

 
  사워도우 반죽은 폴딩 3번 해주고, 실온에서 30분 정도 둔 후에 냉장실에 넣어 11시간 동안 저온숙성 했다. 아직까지 저온 숙성 시간의 길이에 따른 맛의 변화와 깊이를 가늠하지 못하지만, 숙성 시간을 짧게도 해보고 길게도 해보면서 저온숙성이 주는 감칠맛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 연습 연습! 
 
  내가 사용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코스트코 자사 브랜드인 커클랜드에서 나온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이다. 가격대비 맛과 향이 깔끔하고 좋다. 이 제품은 사워도우빵 원데이 클래스를 들었을 때 선생님께서 실제 사용하시는 재료이기도 했고, 커클랜드는 세계 물류 기업인 코스트코에서 만든 자사 브랜드인 만큼, 회사에 대한 신뢰감으로 사용 중이다. 커클랜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유리병 제품이라서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는 구매하지 못한다. 네이버에서 쇼핑에서 검색에서는 병제품을 낱개로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핑으로 사용한 올리브 또한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제품이다. 린지 블랙 올리브라는 빨간색 통조림에 들어 있는 올리브인데, 앞으로도 구매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원데이 클래스 선생님이 직접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추천해 주신 제품인데, 처음에는 평소 통조림 식품을 먹지 않는 나였기에 선뜻 맘이 가지 않았다. 꽤 오랜 시간 망설이다 마지막에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마트에서 파는 생올리브의 맛이 가격대비 기대보다 낮았기 때문이다.
 
생올리브인만큼 단가가 높고, 사용기간이 짧기 때문에 빨리 사용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들었다. 올리브 구매가 부담이 되던 중에 원데이 클래스 선생님의 추천해 주신 올리브 통조림을 한 번 구매해 봤다. 맛이 별로거나, 과육이 단단하지 않고 무를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올리브 알은 제법 컸고 통통하고 단단했다. 평소에 올리브를 자주 먹지 않기 때문에 맛있는 올리브의 기준은 없는 나라도 알 순 있었다. 과육이 단단하고 맛도 나쁘지 않다는 걸. 이전에 마트에서 파는 생올리브와 맛과 신선도의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다. 더 좋은 올리브를 발견하기 전까지는 앞으로 계속 구매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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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에서 막 나온 포카치아
기름에 튀겨지듯 구워진 모습

 

슬라이스 포카치아 단면
먹기 좋게 슬라이스 해서 냉동 보관했다


겉은 기름에 튀겨지듯 구워져서 바삭하고 얇다. 속살은 쫄깃한 탄력이 있다. 식전빵으로 내거나, 식사와 함께 곁들여 먹기 무난하고 좋겠다. 나는 주로 이 빵을 밥대신에 반찬과 곁들여 먹는다. 반찬 없이 먹어도 좋다. 이때는 아메리카노와 같은 커피나 차가 필수다. 계속 먹으면 조금 느끼하다. 커피 한 잔, 그리고 프라이팬이나 에어프라이어에 따뜻하게 구운 포카치아만 있으면 충분하다.


크고 작은 기공이 보이는 포카치아 속살
단면 모습

 
올리브는 집에서 흔히 사용하는 재료가 아니다. 나 또한 올리브 포카치아를 만들게 되면서 처음으로 올리브를 구매해 봤을 정도니. 만약 집에 올리브가 없어도 걱정하지 말자. 집에 있는 소금을 솔솔 뿌려도 좋고 허브가 있으면 또 좋다. 견과류나 토마토, 야채 등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올려서 구워 보자. 집에 있는 재료를 사용해 냉파를 해도 된다. 피자 소스를 바르고 치즈를 뿌리면 이것이 피자가 아니겠나.

 

우리밀 포카치아 사워도우

 
들여지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그만큼 맛있는 우리밀 포카치아.
다양한 포카치아 버전을 시도해 보고 공유해 보도록 하겠다.


 
11월 14일
 
- 실내온도: 19도
- 르방 최고점 도달: 7시간 20분
- 반죽 최종온도: 24도
- 3차 폴딩 후 실온 30분 휴지
- 냉장고 1차 저온 숙성: 11시간
 
- 저온 숙성 후 1차 발효 마무리: 실온 2시간 후 마무리
- 분할 및 둥글리기
- 중간발효: 40분
- 2차 발효: 2시간
- 올리브 토핑: 6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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