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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부드러운 달콤함의 대명사, 에그타르트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에그타르트는 온라인상에 수많은 레시피가 퍼져있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레시피가 많은 만큼, 자신의 마음에 딱 드는 맛과 식감의 에그타르트를 만나기는 조금 어려울 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
지금까지 많은 에그타르트를 시도해 봤는데 드디어 정착할 에그타르트 레시피를 찾았다! 바로 미스터비니님의 에그타르트다.
이 레시피로 정착하기로 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내가 그동안 찾았던 에그타르트의 기준은 첫 번째는 맛있어야 한다! 두 번 째는 팬에 버터칠을 하지 않아도 잘 떨어져 나와야 한다.(= 작업이 편할 것) 세 번째는 높은 머핀틀 기준일 것!
미스터비니님 레시피는 이 세 가지를 모두를 다 만족했다. 맛있다. 머핀틀에 버터칠을 하지 않아도 깔끔하게 떨어진다. 그리고 무엇보다 높은 머핀틀 기준이라 레시피 변경하지 않아도 된다.
이제까지 맛보거나 만든 에그타르트는 모두 공통된 아쉬움이 하나 있었는데. 그건 한 개로는 '아쉬운 양' 대게 에그타르트는 높이가 낮고 크기가 작은 편이다. 나의 경우는 에그타르트를 맛있게 먹고 났을 때 늘 약간의 아쉬움을 느꼈다. 그래서 높이가 높은 에그타르트를 원했고, 그런 면에 있어서 이번 미스터비니님의 레시피는 높은 머핀틀 기준으로 한 개먹어도 아쉽지 않은 맛있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평소 맛있는 달달한 디저트일지라도 엄마는 두 입까지 잘 찾지 않으신다.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한 에그타르트를 먹으려고 한 개 꺼내면서 습관처럼 엄마에게 한 번 권했다.
"엄마, 에그타르트 하나 드릴까?"
말은 하지만 예상되는 답을 알기에 기대가 없었는데. "한 조각만."이라는 대답이 들려오는 것이 아닌가?
구운 지 만 이틀도 안 되어 7개의 에그타르트가 동났고, 아빠와 엄마의 재주문이 들어왔다.
선물용으로도 아주 좋겠다.
[ 필링 ]
노른자 4개
우유 200
생크림 140
설탕 65
바닐라액기스 3
[ 반죽 ]
박력분 150
찬 버터 100
설탕 6
소금 2
찬 물 50
설탕은 65~92g 사이에서 취향에 맞게 시도하면 된다. 기존 설탕 92g이 달달한 맛이고, 덜 단 맛으로 설탕양이 65g으로 조절됐다고. 나는 75g으로 구워봤다. 우리 집은 덜 단 편보다는 달달한 편을 좋아하기 때문. 설탕 75g으로 구워보니 단 맛을 즐기는 우리 가족 입맛에 좋았다. 너무 과하게 달지 않으면서 밍밍하지 않고, 딱 좋은 상태. 다음에 덜 단 맛이라 하는 65g으로 한 번 구워봐야겠다.
집에 살구쨈이 아주 소량 남아 있어서 잼처리를 위해서 넣었다. 먹다 보면 어느 순간 새콤 달콤함을 안뇽! 하고 맛볼 수 있어 생각보다 더 좋았다. 쨈을 소진하려 넣었는데 웬 걸, 다시 잼을 사야 하나 싶다. 집에 남는 잼이 있다면 시도해 보길 바란다.
오늘 아침, 에그타르트 2개를 다 드신 엄마아빠의 재주문이 들어왔다.
즐거울 예정.
[ 미니 컨벡션 가정용 오븐 기준 ]
• 높은 머핀틀 7개 분량
• 200도/30~35분 -> 195도 / 30분(최종 완료시간)
• 20분 정도 지났을 때, 오븐 확인한다.
윗면이 많이 타는 것 같으면 이때 유산지 덧대기.
• 바닐라액기스 3g -> 5g
• 에그타르트 하나당 살구쨈 약 1.5 티스푼 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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