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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움과자

사브레 (초코, 단호박, 얼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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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사브레와 단호박사브레
초코 사브레와 단호박 사브레



사브레 쿠키처럼 커피와 차와 곁들여 먹기 가장 무난하고도 가장 잘 어울리는 티쿠키가 있을까?

한 개만 먹으려 했다가 한 개로는 결코 멈추기 어려운 사브레 쿠키. 계란이 안 들어가다보니 바삭거림이 가볍고 깔끔하다.

 

사브레 쿠키는 응용하기도 정말 좋은 쿠키다. 단호박 가루, 무가당 코코아 가루, 얼 그레이 찻잎등 개인의 취향에 맞게 부재료를 첨가하면 어느새 새로운 사브레 쿠키가 나온다. 어느새 나는 커피를 먹으면서 쿠키를 먹고 있는 건지, 아니면 사브레 쿠키를 먹으려고 커피를 마시는 건지 고개가 갸웃거리고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커피 타임에, 나 자신을 위한 티타임에 사브레 쿠키를 곁들여 보는 건 어떨까. 오늘의 작지만 옹골찬 행복의 시간을 손쉽게 누릴 수 있다.

 

 

[ 기본 재료 ]
버터 100
설탕 또는 슈가파우더 50
박력분 150


[ 단호박 사브레 ]
단호박 가루 30 + 박력분 120

[ 초코 사브레 ]
무가당 코코아 가루 30 + 박력분 120

[ 홍차 사브레 ]

홍차잎 4 + 박력분 150

 


 

사브레 쿠키
커피와 곁들이기 좋은 사브레 쿠키

 

초코 사브레 쿠키와 단호박 사브레를 만들어 보았다. 기본 박력분의 20% 함량을 무가당 코코아 가루와 단호박 가루로 대신해서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은은한 맛을 좋아하면 10~15% 정도 줄여보면 되겠다.

 

 

바삭바삭해 보이는 사브레 쿠키의 단면

 

달걀이 들어가지 않아서 청량하게 부서지는 식감이다. 

 

 

가족들에게 보낼 쿠키들

OPP 비닐에 넣으면 좋지만, 락앤락 통에 넣어 가족들에게 보내질 사브레 쿠키들의 모습. 쿠키를 보내고 며칠 지나지 않아 커피를 잘 마시지 않는 쌍둥이 자매가 연락이 왔다. 벌써 다 먹었다고. 진해서 맛있었다고 한다. 사진에는 없지만 얼그레이 사브레 쿠키는 은은한 홍차맛이 부모님 취향 저격이었다. 커피와 차를 즐기지 않는 사람에게 잠깐의 느린 여유시간을 만들어주고, 커피와 차를 즐겨마시는 사람에겐 함께 먹기 좋은 티쿠키가 되어주는 사브레. 앞으로도 계속 구워질 쿠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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