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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방리프레쉬

집에서 르방 키우기(과발효 상태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근래 두 달 동안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븐을 전혀 돌리지 못했다. 최근에야 오븐을 돌릴 시간적, 마음적 여유가 조금씩 찾아 들면서 냉장고에 깊은 잠을 재워둔 르방을 깨워 밥을 주었다. 오늘 포스팅은 르방을 리프레쉬하면서(새로운 밥을 주는 것) 과발효됐을 때 나타나는 특징과, 어떻게 대처하면 되는지 나누고자 한다. 그렇다. 내가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의미는 이번 리프레쉬한 르방이 과발효 되었다는 의미다. 빵을 만들면 좋은 상태인 최고 발효점을 지나 과발효 상태까지 르방을 방치했다. 사건의 전말은 르방을 시간마다 잘 들여보다 막바지에서 잠시 눈 좀 붙이려 누운 것이 그날분의 잠을 다 잤던 것. 그 사이 르방은 최고 발효타이밍을 지나 과발효에 이르렀다. 과발효 상태는 쉽게 체크할 수 있다. 이런 현상이 보이면 .. 더보기
우리밀 사워도우빵 르방 키우기(리프레쉬) 우리밀 사워도우 도전 우리밀로 만드는 사워도우 수업을 들었다. 사워도우빵의 특징은 반죽을 오랜 시간 동안 저온 숙성시키면서 소화가 잘 되면서 빵 풍미와 맛이 좋다. 우리밀은 수입 밀가루와 달리 보존 처리가 돼있지 않고 회분함량이 높아 영양면에서도 좋다. 수입밀이 아닌, 우리밀로 만들어진 사워도우빵을 배우고 싶은 이유는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서다. 같은 빵을 먹더라도 보다 소화 잘되고 건강에 이로우면서 맛있는 식사용 빵을 바랐다. 가족들 건강에 이로움이 되는 빵. 그런 빵을 만들고 싶었다. 그렇게 2023년 3월. 우리밀 사워도우 도전기를 시작한다. 이번에 배운 수업은 실습이 아닌 참관수업이었다. 손으로 직접 반죽을 만져보지 않고 보고 듣는 것으로만 배워야 했기 때문에 집에서 무조건 복습이 필수다. 그렇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