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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일기

팥빙수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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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맞는 사진이 남겨져 있으면 좋으려만

분주했던 공간에서 청각에 예민한 나는

사진을 남길 생각을 못 했다~ 아쉽다!

대구 낮 기온 최고 34도.

최절정에 이른 오후에 온 가족이 팥빙수를 먹으러 카페로 나섰다.

이 날씨에 차가 없었다면 엄두도 못 냈으리라. 차가 있다니 정말 다행이다!

빵집에 도착해 1인용 빙수 하나, 커피와 딸기 스무디, 빵 조금을 시켰다.

우유가 기반이 된 새콤달콤한 딸기 스무디를 원했던 자매는

"나 물이여~"

딸기시럽과 약간의 딸기, 그리고 물로 갈아져 산처럼 나온 딸기 스무디를 보고 해탈쓰.

원하던 맛의 스무디었다면 산처럼 높이 쌓아준 스무디에 "대박!" 감격을 했을 텐데, 자매는 원하던 맛이 아닌 스무디가 산처럼 높게 쌓여 나오자 "대박!"을 외치며 난감해 했다.

직접 쑤어 담백해 좋다는 팥앙금이 올라간

싱글 팥빙수를 둘이서 나눠 드시는 엄마 아빠.

이름대로 싱글 팥빙수는 둘이 먹기엔 조금 아쉬운 양인데

그렇다고 라지 팥빙수를 시키자니 둘이서는 벅차다고.

다음에는 라지 사이즈 시켜 같이 먹어요~

다 먹고 나올 때 맛있는데 아쉬웠던 마음이

맛있는 만족함을 느끼며 나올 수 있도록ㅎㅎㅎㅎ

4년 만에 온 가족이 먹는 팥빙수.

나오길 잘했다~~~

 

202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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