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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일기

더위에는 매운맛으로

"다음 주부터 강한 무더위가 시작된대. 아싸, 신난다!"

아빠의 말이다.

"엄마, 도서관 다녀올게."

"버스 타고 가나?"

"아니, 걸어서 가."

"지금 30도가 넘어. 해가 쨍쨍해 엄마."

"(흘려듣고) 다녀올게~"

엄마의 운동법.

더위의 매운맛에 지지 않는 그들의 매운 맵심.

아 듣기만 해도 보기만 해도

뜨겁다 뜨거워!

 

202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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