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요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맛없는 복숭아잼의 부활 " 밥 먹자~~" 얇은 후지와 전지로 만든 불고기 오늘의 점심 메뉴다. 지난 밤 7시에 저녁 만찬을 끝으로 첫 식사인 만큼 뭘 먹어도 맛있을 참이었다. "응? 뭐지, 불고기에 신 맛이 나네???" 보통 엄마의 불고기는 간장이 베이스로 된 불고기라(고추장 불고기는 정말 가끔이다) 짭쪼름한 맛이 나는데. 30년 평생 먹어온 엄마의 불고기에 '신맛'이란 갑작스런 이방인이 껴들어 있었다. "엄마가 불고기에 식초를 넣으셨나?" 매번 요리할 때마다 색다른 시도를 하는 엄마는 고정된 레시피가 없다. 같은 레시피라도 들어가는 양념의 양과 재료는 때마다 달라지는 케이스다. 이번엔 식초를 넣어 보는 새로운 시도를 하셨나 보다 생각하며 먹고 있는 중, 맞은편에 앉은 엄마의 눈망울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