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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기/지게차 자격증 & 1종 운전 면허증

1종 보통 면허 (2종에서 1종 합격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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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 6시간 도로 주행 마무리,
곧바로 1종 운전면허 시험 치다.


도로주행 3일째로 의무 도로주행 6시간이 끝났다.
곧바로 1종 보통 면허시험을 바로 봤다.
결과는?

합 격!


한 번에 합격, 추가 비용 아끼다

합격해 기쁘다. 더욱 기쁜 것은 재시험에 추가로 들 비용이 모두 아껴졌다는 것에 정말 좋다.
왜냐하면 재시험에 발생하는 비용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이다.

□ 재시험 비용 (운전학원 기준)
- 추가 도로주행 : 9만 원~10만 원 (2시간)
- 재접수 비용 : 45,000원 ~ 49,000원

학원마다 도로주행 및 재응시 비용이 조금씩 다르다. 배우거나 시험을 치를 학원에 문의해 정확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시험 응시 비용은 시험장소가 운전면허시험장인지, 운전학원인지에 따라 크게 차이 난다. 운전면허 시험장이 훨씬 싸다. 나는 운전학원에서 배웠기 때문에 운전학원에서 시험을 보았다.


평소 운전 실력


- 2종 면허증 따고서 9년 동안 운전한 적 한 번도 없다. (장롱면허 9년)
- 자차가 없어서 아버지가 출장으로 기차역까지 모셔다 드릴 때 말고는 운전할 일이 없다.
(한 달에 많으면 3번. 출장조차 없으면 0번)
- 평행 주차 한 번도 해본 적 없다.


초보운전자,
1종 면허 한 번에 딴 TIP

1. 유튜브로 클러치 이해하기

학원 선생님에게 전적으로 의지하지 말라하면 의아할 것이다. 비싼 돈으로 수업료를 지불했는데 말이다. 그러나 나처럼 트럭을 한 번도 몰아본 적 없고, 2종에서 1종을 변환하는 케이스라 장내시험도 없이 도로주행만 배우는 사람이라면 더욱이 학원 선생님만 의지하면 어렵다.

2종에서 1종으로 변환하는 사람이라면 장내시험 없이 바로 도로주행에 나가 클러치를 배운다. 클러치를 처음 배우면서 동시에 도로 주행을 하기 때문에 클러치를 제대로 알기란 시간적으로 매우 짧다. 도로주행부터 나서기에 오로지 선생님의 '구두'로 클러치를 배우고 익혀야 한다. 선생님이 클러치를 밟는 모습을 보거나 볼 수도 없다. 그러니 오로지 자신의 감으로 클러치 사용법과 감을 익혀야 한다.


한 번에 1종을 합격하게 해 준 일등 공신

유튜브로 클러치 공부를 따로 하지 않았으면 나는 절대로 1종을 한 번에 합격할 수 없었다고 확신한다. 유튜브를 통해 짧은 도로주행 시간에서 해결하지 못한 궁금증들을 해결하고, 조작법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단언컨대 시험의 1등 공신이었다.


□ 시동 꺼진 횟수 변화
- 유튜브 시청 전: 도로주행 첫날 / 10번 이상
- 유튜브 시청 1 : 도로주행 이튿날 / 5번
- 유튜브 시청 2: 도로주행 셋째 날 / 1번

실기 시험에서 0번



클러치 공부했던 유튜브 (노 협찬, 노 광고)

클러치를 이해하는데 가장 쉽고 좋았던 영상은
쇼리쌤의 초보교실 유튜브다.
쇼리쌤이 1종 면허증을 따게 해 주셨다.
이 글을 쓰면서 감사를 전합니다.
"쇼리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합격했어요!"

https://youtu.be/yLnSyL_wPBg

참고용으로 쇼리쌤 영상을 첨부한다.
클러치와 1종 운전면허 취득에 관한 영상이 많다.


2. 도로 주행한 날에 시험도 보기

단순해 보이지만 시험 합격율을 높여주는 두 번째 팁은 바로 '도로주행 한 날에 시험을 보는 것' 이것이 두 번째 팁이다.


시험을 칠 때면 긴장감이 높아진다. 떨리기 때문인데. 도로주행(의무든 사비든)을 한 후에 시험을 치면 긴장감도 적당히 풀리고 운전감도 남아있어서 좋다.

- 시험 코스를 연습하고 왔다는 안정감.
- 도로주행하면서 실수했던 구간을 캐치하는 상태
- 조금 풀린 긴장감

이렇게 시험을 보는 것과, 시험날을 기다렸다가 긴장감 높은 상태로 시험 보는 것. 어느 경우가 더 긴장되고 실수가 잦을까?


3. 시험 전, 시험 코스를 익혀간다


아주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안 그런 사람들이 많다. 더욱이 2종에서 1종으로 면허증을 변환하는 경우는 코스를 외워가는 시간이 필요할 가능성이 많다. 왜냐하면 의무교육 6시간 도로주행에서 클러치 배우느라 정신없어 시험 코스가 제대로 기억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4개 코스가 확실하게 기억나지 않는다면 꼭 코스를 살피고 외워가야 한다. 지극히 당연하지만 시험에 합격율을 결정하는 사항이다.

요즘은 운전학원 사이트마다 시험 코스 약도가 대부분 다 있다. 내가 배운 운전학원 사이트는 시험코스 주행 영상도 있었다.
시험 전에 시험 코스를 꼭 익히고 가자. 귀찮지만 지금 들이는 시간이 당신의 비용을 아끼게 한다.



4. 중립 중립 또 중립


실기 시험을 보기 위해 대기하는데
학원 원장님이 다가오셔서 말씀하셨다.
"중립을 잊지 마세요. 중립 중립 또 중립입니다."


정지할 땐 기어 중립.

많은 사람들이 신호를 받고 정지할 때 기어를 중립에 놓는 걸 까먹는다고 한다. 이때 감점이 자잘하게 많이 되어 불합격이 된다고.

실제로 나도 시험 때 학원 입구에서 신호를 받아 잠시 정지할 때 기어 중립을 잊었다. 방금 전까지 기어중립 조언을 들어놓고도 말이다. 시험 감독관이 채점을 하는 모습을 보고 그제야 "아차!"하고 기어중립에 신경 쓸 수 있었다.
정지할 때마다 기어중립, 꼭 기억하자.


5. 빨리 달리지 않아도 괜찮다.


대부분 큰 도로는 제한 속도가 시속 50이다.
속도를 시속 40으로 달리고 있노라면 내 옆으로 차들이 추월하고 앞서나간다. 그러다 보면 내가 너무 느린가 불안한 마음이 들고 속도를 높여야 될 것 같은 부담감에 사로 잡힌다.
큰 도로에서 시속 20~30은 문제지만, 시속 40은 괜찮다. 달려도 괜찮다. 우리는 지금 '시험 치는 중'이기 때문이다.

도로 법규가 시험의 채점 기준이다. 당신은 제한 속도 50 이하규정에 맞게 시속 40으로 시험을 잘 치르고 있는 중이다.


찬찬히 출발해도 된다.


출발을 서두르는 이유는 뒷 차에 민폐가 될까 봐이다. 그러나 민폐가 된다 하더라도 절대 조급하게 출발하지 말자. 오히려 당신의 속도에 맞게 '잘'출발하길 바란다.
빨리 출발하려 할 때 시동이 꺼지는 일이 많이 발생한다. 클러치에서 발을 빨리 떼기 때문이다.
우리는 '시험 중'이다. 뒤차를 신경 쓸 여유를 가진 베테랑 운전사가 아니다. 시험을 치르고 있는 당신의 차를 보며 뒤차가 배려를 해줄 것
찬찬히 잘 출발하자. 급히 출발해서 감점되고 멘붕 오는 것보다, 좀 느리더라도 시동 꺼지지 않고 출발하는 편이 점수에 더 낫다.

"제가 좀 느립니다.
답답하시면 옆으로 지나쳐 먼저 가세요~"

라는 마음을 장착하고 운전하자.
당신은 잘하고 있다.


후 기

오늘은 1종 보통 시험 TIP에 대해 나눠봤다.
1종 보통 면허를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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