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썸네일형 리스트형 엄마의 용기 오늘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이다. 설 명절이 되면 엄마는 바빠진다. 명절 때마다 웃어른들께 명절 선물을 돌리시기 때문이다. 지난주 설 명절 전, 올 해도 어김없이 엄마는 어른들께 드릴 명절 선물을 구매하고 돌릴 계획이셨다. 그리고 나는 엄마의 일정을 함께 했다. 선물을 구매해서 포장하고, 집까지 직접 찾아가서 선물을 전해야 했기 때문에 차가 있으면 무척 편할 상황이었다. 그러나 엄마는 회사차이자 아빠차를 아빠 없이 내가 운전하는 것을 무척이나 두려워하고 불안해하셨다. 사고가 일어날 확률보다 사고가 안 날 확률이 더 컸음에도. 엄마의 두려움은 확신이었다. 명절 선물을 구입하러 가는 길도 어김없이 버스를 탔다. 차로 가면 20~30분이면 넉넉할 시간이 버스를 타면 1시간이 걸린다. 선물을 사서 다시 집으로 오.. 더보기 이전 1 다음